🐱 저메추
돌솥비빔밥

🍚 돌솥비빔밥

오늘 저메추가 정해준 메뉴

한식🌶🌶 보통 매움🔥 뜨거운 음식무게감 든든함국물 없음혼밥 OK1인 약 10,000원약 600 kcal
담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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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비빔밥, 어떤 메뉴일까

돌솥비빔밥은 뜨겁게 달군 돌솥에 밥과 나물, 고추장을 담아내는 비빔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바닥에 눌어붙는 누룽지가 이 메뉴만의 특권이다. 마지막 한 숟갈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어 추운 날 특히 만족스럽다. 식당 기준 1만 원 안팎이며, 마무리에 물을 부어 숭늉으로 즐기는 것까지가 코스다.

돌솥비빔밥의 돌솥은 곱돌이라 부르는 각섬석을 깎아 만드는데, 전주와 함께 곱돌 산지인 전북 장수가 원조 논쟁에 이름을 올린다. 뜨겁게 달군 돌솥은 상에 오른 뒤에도 한참 조리를 계속하는 살아 있는 식기라, 비비는 타이밍이 맛을 가른다. 참기름을 두른 바닥에 밥이 눌어붙으며 만들어지는 누룽지는 이 메뉴가 일반 비빔밥에 지불하게 하는 추가 요금의 실체다.

운용의 정석은 시간차 공격이다. 먼저 재빨리 비벼 뜨거운 상태로 먹기 시작하고, 바닥 누룽지는 긁지 않고 남겨 두었다가 마지막에 뜨거운 물이나 숭늉을 부어 눌은밥으로 마무리한다. 한 그릇 600kcal 수준에 1만 원 안팎이며, 마지막 한 숟갈까지 온기가 유지되는 구조 덕에 추운 날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돌솥의 물리학까지 포함한 완결형 한 그릇이다. 해외 한식당에서는 돌솥비빔밥이 돌솥이라는 발음 그대로 메뉴판에 오르는데,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서빙되는 연출 덕에 테이블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주문이 늘어나는 소리 마케팅의 음식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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