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메추
아구찜

🐟 아구찜

오늘 저메추가 정해준 메뉴

한식🌶🌶🌶🌶 아주 매움🔥 뜨거운 음식무게감 헤비함국물 없음1인 약 25,000원약 400 kcal
매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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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찜, 어떤 메뉴일까

아구찜은 콩나물과 미더덕을 아귀와 함께 매콤한 양념에 쪄내는 마산 지역 향토 요리에서 출발했다. 탱글한 아귀 살과 아삭한 콩나물의 대비, 그리고 입안이 얼얼해지는 매운맛이 중독적이다. 얼큰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날이나 회식 자리 메인 메뉴로 인기가 많다. 중자 기준 3~4만 원대로 여럿이 나눠 먹는 메뉴이며,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만들어 마무리하는 것이 국룰이다.

아귀는 못생긴 외모 탓에 그물에 걸리면 다시 던져 버리던 생선이었지만, 지금은 살이 탱글하고 잡내가 없어 찜 요리의 주인공이 됐다. 함께 들어가는 미더덕은 톡 터뜨리면 뜨거운 바다 향 즙이 나오는데, 입천장이 데지 않게 살짝 식혀 먹는 것이 요령이다. 콩나물은 아삭함이 살아 있을 때 양념과 함께 집어 먹어야 맛의 대비가 산다.

주문할 때는 생아구찜인지 건아구찜인지 확인해 볼 만하다. 생아구는 부드럽고 촉촉한 반면, 말린 아귀로 만든 건아구찜은 쫄깃한 식감이 강해 마니아가 갈린다. 기본 맵기가 상당한 집이 많으니 매운맛 단계 조절이 되는지 물어보는 것이 안전하고, 소면 사리를 추가해 양념에 비벼 먹으면 밥 없이도 한 끼가 완성된다. 아귀의 간은 바다의 푸아그라로 불리는 진미라, 찜 속에서 큼직한 간 조각을 만났다면 그날의 주문은 이미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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