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메추가 정해준 메뉴
아보카도토스트는 구운 빵에 으깬 아보카도를 올린 심플한 브런치 메뉴로, 뉴욕과 호주 카페 문화를 타고 세계적인 유행이 됐다. 크리미한 아보카도와 바삭한 빵의 대비에 수란이나 페타치즈를 더해 완성한다. 건강하면서 감각적인 아침을 원하는 날에 잘 맞는다. 브런치 카페 기준 1만 원대 초반이며, '건강한 사치'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한다.
아보카도토스트는 2010년대 호주 멜버른 카페에서 세계로 퍼진 메뉴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아보카도는 후숙 과일이라 꼭지가 살짝 눌리는 시점이 최적기인데, 이 타이밍의 아보카도를 으깨 레몬즙과 소금, 후추로 간하는 것이 맛의 골격이다. 사워도우처럼 산미 있는 빵이 크리미함과 가장 잘 어울린다.
수란을 올려 노른자를 터뜨리면 소스가 완성되고, 페타치즈와 방울토마토, 칠리플레이크가 단조로움을 깨는 3대 토핑이다. 한 장 350kcal 수준에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가 실해 '건강한 사치'라는 별명이 과장이 아니다. 커피와의 궁합이 좋아 브런치 카페 사진의 단골 주인공이며, 집에서도 재현 난도가 낮아 주말 아침 메뉴로 정착했다. 호주의 한 부호가 젊은 세대가 집을 못 사는 이유로 아보카도토스트 소비를 지목해 세계적 논쟁을 일으킨 일화도 있어, 브런치 메뉴로는 드물게 경제 뉴스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