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메추
잠봉뵈르 샌드위치

🍽 잠봉뵈르 샌드위치

오늘 저메추가 정해준 메뉴

치킨/패스트푸드🌶 약간 매움🔥 뜨거운 음식무게감 가벼움국물 없음혼밥 OK1인 약 12,500원약 500 kcal
짭짤한담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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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뵈르 샌드위치, 어떤 메뉴일까

잠봉뵈르는 바게트에 햄(잠봉)과 버터(뵈르)만 넣어 만드는 프랑스의 국민 샌드위치로, 단순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메뉴다. 쫄깃한 바게트, 짭짤한 햄, 고소한 버터 세 가지 재료의 균형이 전부이자 완성이다. 근래 국내 베이커리 카페를 중심으로 유행하며 브런치 신흥 강자가 됐다. 1만 원 안팎의 가격으로, 커피와 함께 간단하지만 격 있는 한 끼가 된다.

잠봉뵈르의 재료는 셋뿐이라 각각의 품질이 그대로 성적표가 된다. 바게트는 겉이 바삭하고 속이 쫄깃한 당일 구운 것이어야 하고, 잠봉은 얇게 저민 프랑스식 훈연 없는 익힌 햄, 뵈르는 가염 버터를 두툼하게 발라야 한다. 버터를 아끼면 잠봉뵈르가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가운 버터의 고소함이 이 샌드위치의 본체다.

파리의 카페에서는 점심 대용의 국민 메뉴지만 한국에서는 베이커리 카페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으며 가격이 다소 올라갔다. 한 개 500kcal 수준으로 샌드위치치고 든든한 편이며, 산미 있는 아메리카노나 드립 커피가 버터의 기름기를 정리해 주는 최적의 짝이다. 콘니숑(오이 피클)이 끼워져 나오는 집이라면 디테일까지 챙기는 집이다. 파리에서는 해마다 최고의 바게트를 뽑는 대회 수상 빵집 앞에 줄이 서는데, 잠봉뵈르의 유행과 함께 한국 베이커리들 사이에서도 바게트 품질 경쟁에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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