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메추
짜장면

🍜 짜장면

오늘 저메추가 정해준 메뉴

중식🌶 약간 매움🔥 뜨거운 음식무게감 보통국물 없음혼밥 OK1인 약 7,500원약 800 kcal
짭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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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어떤 메뉴일까

짜장면은 춘장을 볶아 만든 소스를 면에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요리의 상징으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시작된 130년 역사의 국민 음식이다. 이사하는 날, 졸업식 날, 일요일 점심까지 한국인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달콤짭짤한 소스와 쫄깃한 면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소울푸드다. 중식당 기준 7~8천 원 수준으로 여전히 만만한 한 끼의 대명사다.

짜장면의 역사는 1905년 인천 공화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래서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짜장면박물관까지 있다. 산둥식 춘장을 캐러멜과 함께 볶은 한국식 춘장이 이 맛의 발명품으로, 정작 중국에는 이 맛이 없다. 유니짜장(고기를 갈아 넣은 것), 간짜장(주문 즉시 볶아 물전분 없이 내는 것), 쟁반짜장으로 이어지는 세부 유파는 각자의 고정 팬을 거느린다.

한 그릇 800kcal로 보기보다 열량이 실한데, 이는 소스를 볶는 기름과 면의 양 덕이다. 완초(완두콩)와 오이채를 섞을지 걷어낼지, 고춧가루를 뿌릴지, 단무지에 식초를 칠지 같은 미시적 취향이 저마다 완고하다. 이사와 졸업식의 음식이라는 서사가 흐려진 지금도, 일요일 점심의 '시켜 먹을까'에서 여전히 1순위 후보다. 정부가 물가를 관리하던 시절 짜장면 값이 서민 물가의 공식 지표였을 만큼 상징성이 큰 음식이라, 지금도 짜장면 가격 뉴스는 곧 물가 뉴스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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