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메추가 정해준 메뉴
콥샐러드는 1930년대 할리우드 레스토랑 주인 밥 콥이 남은 재료로 만들었다는 유래를 가진 미국식 샐러드다. 닭고기, 베이컨, 달걀, 아보카도, 블루치즈를 줄 맞춰 담는 비주얼이 시그니처다. 샐러드지만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든든한 구성을 원할 때 좋다. 전문점 기준 1만 원대 초반이며, 재료가 풍성해 샐러드 입문자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콥샐러드의 유래담은 할리우드의 야식에서 시작된다. 1930년대 브라운더비 레스토랑의 주인 밥 콥이 밤늦게 주방 냉장고의 남은 재료를 썰어 만든 것이 손님들에게 소문나며 정식 메뉴가 됐다는 이야기다. 닭고기, 베이컨, 삶은 달걀, 아보카도, 토마토, 블루치즈를 섞지 않고 줄줄이 정렬해 담는 비주얼이 시그니처로, 먹기 전 드레싱과 함께 비비는 것은 먹는 사람의 몫이다.
재료 일곱 가지가 각자 단백질과 지방, 산미를 맡는 구성이라 샐러드 중 가장 식사에 가까운 밀도를 낸다. 한 그릇 400kcal 수준으로 배신 없는 포만감을 주며, 레드와인 비네그레트가 고전적인 짝이다. 샐러드는 허전하다는 사람에게 처음 권하는 입문형이자, 브런치 카페 메뉴판의 검증된 스테디셀러다. 미국에서는 재료 첫 글자를 딴 EAT COBB(달걀, 아보카도, 토마토, 치킨, 어니언, 베이컨, 블루치즈)라는 암기법이 통용될 만큼 구성이 표준화돼, 레시피가 곧 철자 놀이가 된 드문 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