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메추가 정해준 메뉴
타이거새우피자는 큼직한 타이거새우를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피자로, 해산물 토핑 피자 중에서도 존재감이 남다르다. 탱글한 새우 살과 고소한 치즈의 조합에 갈릭 소스가 더해져 씹는 만족감이 크다. 특별한 날 배달 피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을 때 고르기 좋다. 라지 기준 2만 원 안팎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여럿이 모이는 홈파티에 잘 어울린다.
타이거새우는 줄무늬가 호랑이를 닮은 대형 새우로, 일반 칵테일새우 토핑과는 씹는 맛의 차원이 다르다. 꼬리째 올라간 새우를 한 마리씩 세어 가며 먹는 재미가 이 피자의 정체성이고, 갈릭 버터나 스위트 칠리 계열 소스가 새우의 단맛을 받쳐 준다. 도우 가장자리에 치즈나 고구마무스를 채운 엣지와 조합하면 프리미엄 라인의 전형이 완성된다.
라지 한 판 기준 조각당 250kcal 안팎으로 해산물 토핑치고 가볍지는 않지만, 미트 토핑 피자보다는 느끼함이 덜해 여성 모임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신제품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라 할인 프로모션이 잦으니, 정가보다는 앱 쿠폰을 확인하고 주문하는 것이 이 피자를 영리하게 먹는 방법이다. 새우 꼬리를 남겨 두는 것은 장식이 아니라 손잡이 역할이라, 조각을 들기 전에 새우부터 집어 먹는 사람이 이 피자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