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메추
파히타

🫓 파히타

오늘 저메추가 정해준 메뉴

멕시칸🌶🌶 보통 매움🔥 뜨거운 음식무게감 보통국물 없음1인 약 15,000원약 650 kcal
짭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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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히타, 어떤 메뉴일까

파히타는 구운 고기와 채소를 뜨거운 철판에 올려 내고 토르티야에 직접 싸 먹는 멕시코계 미국 요리다. 지글거리는 철판의 소리와 향이 식탁의 분위기를 달구는 퍼포먼스형 메뉴다. 여럿이 나눠 싸 먹는 재미가 있어 모임 식사에 잘 어울린다. 전문점 기준 1만 원대 중반이며, 사워크림과 과카몰리를 곁들이면 완성된다.

파히타의 어원은 스페인어 파하(faja), 즉 허리띠다. 원래 텍사스 목장 노동자들이 받던 값싼 치마살 부위(스커트 스테이크)를 구워 토르티야에 싸 먹던 것이 기원으로, 1970년대 텍사스 레스토랑들이 지글거리는 철판에 올려 내면서 텍스멕스의 간판 스타가 됐다. 철판이 테이블로 오는 동안 지속되는 소리와 연기가 이 메뉴의 마케팅 장치이자 정체성이다.

먹는 방식은 조립식이다. 따뜻한 토르티야에 고기와 구운 파프리카, 양파를 얹고 사워크림, 과카몰리, 살사를 취향대로 배합해 마는데, 이 커스텀 과정 덕에 여럿이 나눠 먹는 모임 식사로 적성이 좋다. 한 상 650kcal 수준에 1만 원대 중반이며, 라임을 짜 넣는 마지막 한 수가 기름진 고기의 균형을 잡는다. 맥주, 특히 코로나류 라거와의 궁합은 텍사스에서 검증이 끝났다. 파히타는 본래 치마살이라는 부위를 가리키던 말이라 닭고기로 만든 치킨 파히타는 어법상 모순이라는 원조 논쟁이 있지만, 세계는 이미 부위가 아니라 조리 형식의 이름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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