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배달 앱을 열었는데 먹고 싶은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메뉴 이름보다 조건부터 정해 보세요. “국물 있는 것, 많이 맵지 않은 것, 만 원 안쪽”처럼요. 답을 하나씩 붙이면 처음부터 수십 가지 음식을 비교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여기서는 저메추에 실제로 기록된 국물·맵기·가격 세 가지를 씁니다. 밥·면·빵 취향도 도움이 되지만, 그 구분은 현재 메뉴 데이터에 별도 항목으로 들어 있지 않아 아래 집계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1. 국물을 먹고 싶은지 정하기
국물이 당기면 찌개·국밥·국수부터 보고, 아니라면 덮밥·볶음·구이 쪽으로 시작해 보세요. 어느 쪽인지 모르겠으면 이 조건은 건너뛰어도 됩니다.
등록 메뉴 230개 가운데 국물 있음은 58개, 없음은 172개입니다. 국물을 고른다고 후보가 정확히 반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답을 고르느냐에 따라 남는 수가 다릅니다.
2. 오늘 먹을 수 있는 맵기 정하기
매운 것을 피하고 싶은 날은 맵기 01부터, 조금 매운 맛을 원하면 2부터 살펴보세요. 저메추의 맵기 05는 운영자가 붙인 상대적인 분류입니다. 같은 메뉴도 식당과 양념에 따라 달라지므로, 맵기 1이라고 누구에게나 순한 맛인 것은 아닙니다.
맵기가 낮다는 뜻과 기름지지 않거나 짜지 않다는 뜻은 다릅니다. 필요한 조건을 하나로 뭉뚱그리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3. 실제로 쓸 수 있는 금액 정하기
배달이면 배달비와 최소 주문 금액까지, 외식이면 밥이나 사리를 추가해야 하는지까지 보세요. 집밥은 같은 음식의 외식 가격보다 이미 있는 재료와 추가로 살 재료가 더 중요합니다.
저메추에 입력된 가격은 비교를 위한 대략적인 1인 가격입니다. 아래 표는 매장 가격 조사나 실제 결제 금액이 아니라 등록 데이터의 집계입니다.
| 누적 조건 | 남는 메뉴 수 | 예시 |
|---|---|---|
| 전체 등록 메뉴 | 230개 | 모든 종류 |
| 국물 있음 | 58개 | 해물탕, 샤브샤브, 갈비탕 |
| 국물 있음 + 맵기 0~1 | 29개 | 미역국, 쌀국수, 수제비 |
| 위 조건 + 입력 가격 만 원 이하 | 18개 | 돼지국밥, 칼국수, 떡국 |
2026년 9월 24일 현재 메뉴 원본의 국물·맵기·가격 항목으로 다시 집계했습니다. 시간대, 제외 재료 등 실제 추천 조건을 더 적용하면 수는 달라집니다. 계산 기준과 값의 한계는 데이터 안내에 있습니다.
예시: 국물은 좋지만 맵지 않았으면 하는 저녁
만 원 안쪽으로 고르고 싶다면 표의 마지막 18개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제 국밥을 먹었다면 칼국수나 떡국을, 밥이 당긴다면 미역국이나 돼지국밥을 비교해 보세요. 다만 국만 주문되는 식당이라면 공깃밥 가격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18개를 모두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주문하거나 만들 수 있는 메뉴 두세 개만 남기고, 대기 시간이나 가지고 있는 재료로 마지막 선택을 하면 됩니다.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맵기나 예산을 무조건 풀기보다, 국물 조건부터 다시 생각해 보세요.
둘이 먹을 때는 못 먹는 조건부터
먼저 각자의 제외 재료와 예산을 확인하세요. 그다음 국물과 맵기를 맞춰 봅니다. 국물 취향이 다르면 국수와 덮밥을 함께 파는 식당처럼 각자 주문할 수 있는 곳도 후보입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제외한 재료를 합의를 위해 다시 넣지는 마세요.
집밥으로 정했다면
메뉴를 고른 뒤 결과 화면에서 이걸로 고르기 → 집밥 → 레시피 보기를 누르면 제공 중인 메뉴의 재료와 순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아직 레시피가 없는 메뉴는 그 사실을 안내하고, 조리 안내가 있는 다른 집밥 메뉴를 보여줍니다.
